⚔️ [세계의 이색 스포츠 시리즈 ⑨편] “이탈리아 – 피렌체의 전통 격투 축구, 칼초 스토리코(Calcio Storico)”
⚔️ [세계의 이색 스포츠 시리즈 ⑨편]
“이탈리아 – 피렌체의 전통 격투 축구,
칼초 스토리코(Calcio Storico)”
칼초 스토리코는 16세기 피렌체에서 시작된 역사적 전통 스포츠입니다.
축구와 레슬링, 심지어 격투기의 요소가 결합된,
‘진짜로 싸우는 축구’라 불립니다.
⚔️ 경기 방식
한 팀 27명씩, 맨손 격투와 발차기 허용
승리 조건: 상대 골대에 공을 넣거나, 상대를 바닥에 눕히면 득점
경기 시간: 50분, 규칙은 거의 없음에 가까움
선수들은 근육과 용기, 민첩성을 모두 활용하며,
종종 경기 도중 충돌로 부상을 당하기도 합니다.
🏛️ 전통과 축제
칼초 스토리코는 단순한 경기만이 아닙니다.
매년 6월, 피렌체 시청 광장과 도시 중심에서 화려한 의상 퍼레이드와 함께 열리며,
과거 기사단과 시민들의 전통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이 때문에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살아있는 축제”로 평가됩니다.
🔥 매력
칼초 스토리코는 현대 축구와 달리 진짜 힘과 기술, 정신력의 승부를 보여줍니다.
그 열기와 현장감 때문에, 한 번 본 관객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합니다.
1. 칼초 스토리코는 어떤 스포츠인가?
칼초 스토리코는 축구, 럭비, 격투술이 한데 섞인 피렌체 전통 스포츠입니다.
지금도 매년 6월, 피렌체 산타크로체 광장에서 경기장이 설치되고
네 개 구(쿠아르티에레)가 명예를 걸고 맞붙습니다.
이미 16세기 중반부터 이어져 온,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역사 가장 오래된 격투형 볼게임입니다.
현대 축구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고, 그만큼 피렌체 시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2. 왜 이렇게 위험하고 거친 스포츠가 탄생했을까?
칼초 스토리코는 레네상스 시대 귀족들의 군사훈련용 경기에서 출발합니다.
신분을 막론하고 모두가 신성한 전통이라는 인식이 강해
“명예를 걸고 싸워야 한다”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왔죠.
피렌체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칼초 스토리코는 경기장이 아니라 피렌체의 영혼이다.”
이 말처럼, 이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지역의 자존심, 전통, 형제애, 역사적 자부심이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3. 경기 방식은 얼마나 특별할까?
정말 특별합니다. 그리고… 매우 거칠죠.
경기 인원: 한 팀 27명
경기 시간: 단 한 번의 50분
필드 형태: 모래를 깐 사각 경기장
승리 조건: 공을 상대 골라인 너머로 넣으면 1점
신체 접촉: 대부분 허용
부상: 일상적인 수준(!)
경기 초반에는 상대 팀을 제압하기 위한 체력전과 격투전이 집중적으로 벌어지고,
중반부터 공을 몰아 득점을 시도합니다.
격투·드리블·패스·태클이 완전히 뒤섞여
“전략적이면서도 야성적인 경기”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4. 선수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칼초 스토리코 선수들은 대부분 프로 선수가 아닙니다.
직업은 따로 있지만, 자신이 속한 구역의 명예를 위해 출전합니다.
그들에게 칼초 스토리코는 취미가 아니라 정체성입니다.
역사적 전통을 계승한다는 자부심
동료들과의 연대
피렌체 시민으로서의 긍지
출전만으로도 마을의 영웅 대접을 받을 만큼
이 경기는 시민 문화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5.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칼초 스토리코가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압도적인 스펙터클
격투 + 축구 + 럭비가 모래 위에서 펼쳐지니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세계 어디에도 없는 전통성
500년 넘게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열리는 스포츠는 거의 없습니다.피렌체 사람들의 열정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동네의 영광”.
이 뜨거운 감정이 경기 전체를 압도합니다.
그래서 칼초 스토리코는 전 세계 촬영팀, 다큐멘터리 제작자, 여행자들의 로망입니다.
아무리 위험해도, 아무리 거칠어도 —
“이건 피렌체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찬사가 이어지죠.
🔎 ⑨편 정리
500년 전통의 피렌체 격투 기반 축구
팀당 27명이 나서는 초대형 경기
거칠지만 전략적인 경기 구성
지역의 명예를 상징하는 피렌체 시민문화의 정수
👉 다음 편 예고
⑩편 두바이 –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수상익스트림, 플라이보드 챌린지(Flyboard Challenge)
중동의 도시가 만들어낸 첨단 익스트림 스포츠!
바닷물 제트를 발 아래 두고 공중으로 솟구치는 놀라운 스포츠 세계로 이어집니다.



